My Octopus Teacher
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분에서 상을 받은 작품이죠. 다큐멘터리에 크게 관심이 있지 않아서 볼 생각을 안 했었는데, 제 친구가 추천을 하기도 했고 아카데미상을 받은 작품이라 호기심에 보게 되었답니다. 제 감상평은... 감동 그 자체였어요. 아니 왜.. 본지 며칠 지났는데도 눈물이 나려고 하죠? 인간과 교감을 하는 장면... 신뢰를 쌓아 나가는 과정... (급 어린 왕자가 떠오르네요.)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연의 신비와 문어의 똑똑함에 깜짝 놀랐답니다. 중간중간 볼 때도 울컥한 장면이 있어서 눈물을 흘렸는데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눈물이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흘렀어요. 제가 문어 이야기에 그렇게까지 감정이입되어서 보리라고는 생각 못 했었네요. 그날 밤 제 꿈에까지 문어가 나왔었어요. 다큐로 만드는 데 10년이 ..
영화 이야기
2021. 5. 11. 08:02